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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으로 성장하기/서비스 공부

SSF SHOP의 스타일 커뮤니티 'diver'

by 고양이 고씨 2022. 11. 17.


SSF의 Diver는 런칭하면서 Bottom navigation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그만큼 중요한 기능으로 가져가기 위함인 듯 하다. 또한 Diver에 들어가면 Bottom navigation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잇는데, 마치 다른 앱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변화를 준 것 같다. 기능이 살짝은 다르긴 하다. 예를 들면 브랜드샵을 누르면 브랜드 리스트페이지를, 햄버거를 누르면 카테고리 리스트페이지를 보여주지만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탭으로 되어있어 쉽게 이동가능하다. 그래도 하는 역할은 비슷하다.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느꼈던 점은, 모든 페이지에 길을 잃지 않도록 장치를 만들어둔 것이다. diver 내 이벤트 페이지에 들어가면 우측 하단에 diver 홈으로 이동할 수 있는 프로팅 배너가 노출된다. 또한 상세페이지에서 스타일 모두 보기를 들어가면 우측 상단에 '세사페 diver 구경가기' 버튼이 있어 마찬가지로 diver 홈으로 이동할 수 있다.

diver의 기능 살펴보기


상세페이지 기능들(팔로우, 좋아요, 하트, 댓글, 상품 등록 등)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나 다른 커뮤니티 커머스와 유사하게 되어있어 빠르게 기능을 학습할 수 있었다. 특별히 신기한 기능 중 하나가 이미지 검색이었다. 사진 좌측 하단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이미지 검색이 된다. 사진을 분석하여 모자, 상의, 하의, 신발 등을 짚어내고 각각의 키워드(카테고리명)와 함께 하단에 판매하고 있는 유사 제품들을 알려준다. 나도 옷을 살 때 상의 제품 상세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하의를 발견하고, 그 상품을 찾기 위해 다시 검색했던 경험이 있다. 위 기능을 이용하면, 이러한 번거로운 절차를 없앨 수 있을 것 같다.

diver의 Boom-up을 위한 제도

 


커뮤니티는 자발적인 콘텐츠가 많이 생성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처음 오픈했을 때에는 콘텐츠의 양이 많지 않을 것이고, 처음부터 고객의 참여를 유도한다면 원치 않는 형태의 콘텐츠가 생길 수도 있다. (첫 댓글이 중요하다는 말처럼) 따라서 '크루'를 제도를 이용하여 서비스 내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를 만든 것 같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도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트라는 리워드를 바탕으로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 혜택을 제공한다.

그 밖에 커뮤니티를 구성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어떻게 저장할지, 커뮤니티 건전성을 위해 부적절한 콘텐츠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필터링할지), 사용자가 보고 싶지 않은 개별 콘텐츠는 어떻게 관리할지, 저작권 등 커뮤니티 운영 정책은 어떻게 가져갈지 등 많은 고민이 필요했을 것 같다.



구글에서 2011년에 발표한 ZMOT(zero moment of truth)이라는 개념이 있다.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에 가기 전에, 제품과 관련된 정보를 보고 제품을 인지한다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고객이 직접, 다른 사람의 후기 등 다양한 정보를 검색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리뷰와 커뮤니티가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Google이 말하는 ZMOT이란?",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bhcenter2005&logNo=22143264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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