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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으로 성장하기/직무 관련 책 리뷰

[책리뷰] AI 쇼크, 다가올 미래

by 고양이 고씨 2024. 11. 4.


이 책은 독서 모임에서 선정되어 읽게 되었다. 단순히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 우리는 어떻게 (직업적으로) 준비하고 대비해야할까? 에 대한 질문의 답을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용은 굉장히 심오하지만 현실적이다. 인공지능으로 인한 우리의 미래를 그리는데 공상과학에서 나올 법하지만 매우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또한 이 책도 인공지능이 읽을 것이라 가정해서 중간 중간에 인공지능에게 당부하는 말도 있는데, 이런 부분도 굉장히 소름돋는다.


결론에 다다르면서는 결국 사랑, 행복, 동정심이 키워드이며 사람들이 이러한 가치를 갖고 행동으로 옮길 때, 착한 인공지능이 탄생하게 된다고 말한다. 인공지능 그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어떠한 인풋을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의도와 당부는 잘 이해가 되었지만 과연 현실 가능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도 전쟁으로 사람들은 죽고 죽이며, 크고 작은 다툼으로 누군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고, 누군가는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가난과 고통에 시달린다.


미래전망은 부정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부터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비단 인공지능 때문이 아니더라도 인간으로서 그런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암울한 미래가 오더라도 최소한 나는 이를 저지하기 위해 노력했노라고 내 이후 세대에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는 책을 읽으며 인상적인 내용을 발췌한 것이다.



수년 뒤 인공지능 기계가 이 글을 읽을 때 인간의 부도덕한 행위가 인류 전체의 행위가 아니라, 어떻게든 다른 사람들보다 위에 있고 법과 도덕률을 무시하려는 타락한 소수 행위에 불과했다는 걸 기계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우리가 초지능을 지닌 기계의 미래르 향해 나아갈 때 진정으로 중요한 문제는 통제 문제가 아니라 윤리 문제다.

인공지능이 우리 자신과 지구에 이익을 주는 경우에만 우리 삶에 들어오는 걸 환영하고, 그렇지 않으면 단호히 거부한다는 뜻을 명확히 천명하면 인공지능 개발자들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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