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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으로 성장하기/배움의 길

2023년 3회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 후기

by 고양이 고씨 2023. 11. 15.

 

 

필기 시험을 치르고 동차에 실기 시험을 봤는데, 오늘 결과 발표가 났다. 다행히 합격! 이었다.

채점결과를 보니 18,886명이 시험을 봤고 그 중 3,333명만 합격했다고 하는데 합격률 17.6%였다. 내가 저 3천명 안에 들어가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필기 시험을 끝내고 나니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원래 실기는 두 달전부터 준비해야한다고 하던데, 나는 3주 전부터 준비했던 것 같다. 그래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론서 + 기출문제 + 정리

이번에도 이론서는 수제비 실기 책을 구매했다. 우선 1회독을 했는데 필기만 잘 준비하면 거의 다 아는 내용만 나온다. 그래서 사실 필기를 기출문제만 돌리지 않고 개념까지 확실히 봤다면, 실기 준비 하는 데에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념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1번만 훑고 기출을 풀면서 자주 나오는 영역을 파악했다. 실기는 기출이 다시 나오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기출문제를 모두 다 풀어보면 디자인 패턴 등 눈에 보이는 유형들이 있다. 따라서 나는 아래와 같이 진행했다.

 

1. 노션에서 카테고리를 아래와 같이 기출문제와 기출에서 나온 이론 2가지를 만든다.

 

2. 수제비 실기책/복원문제를 이용하여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모두 기록한다. 

 

 

3. 수집 후 흥달쌤 강의를 통해 푸는 방법을 익힌다.

 - 흥달쌤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S7l1qX0WhqE&list=PLniy99c_7ZfpDRzBXv1ryJbW-KnHGp1Az

 - 문제와 답안 밑에 해당 문제를 풀기 위한 내용 뿐 아니라 관련된 내용을 작성한다

 - 이전 회차에 나왔다고 하더라도 처음보는 것처럼 반복해서 쓴다 (익숙해지기)

 

 

4. 기출에서 나온 이론을 수제비 책 목차에 맞추어 정리하고, 수제비에서 나온 개념으로 살을 덧붙인다.

 

이렇게 하면 머릿속에 뭔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론은 이렇게 정리를 했는데, 득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SQL과 코딩 문제이다. 사실 나는 JAVA, C언어, Python을 한 학기동안 공부하기도 했고 SQLD 자격증도 있고 실무에 몇 번 사용해봤어서 이 부분은 크게 어렵진 않았다. 그래도 정보처리기사에 나오는 코딩 문제의 난이도는 높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면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TIP

아무리 공부를 했어도 생소한 개념을 묻는 문항도 있다. 수제비 책에 보면 거의 마지막 부분에 단어-설명으로만 뒤덮인 페이지들이 있다. 빈출이 되는 것은 아니어서 당장 외워서 가기엔 버거운 개념들인데, 설명을 읽고 단어가 떠오르는 것 까지만 연습하면 좋다. 이번에 나도 시험 직전에 말도 안되는 연상법으로 외웠던 개념이 시험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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