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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여행(2) - 낙안읍성 민속마을, 강마다 뜨는 달, 청수정, 화월당, 송광사, 선암사, 송치마을

by 고양이 고씨 2023.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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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낙안읍성 민속마을 

■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평촌리 6-4 & 전남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1002 1

숙소 근처에 있는 낙안읍성에 방문했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지금까지도 성내에 주민이 직접 거주하기도 한다. 여러가지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었지만, 일부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기도 하다. 임경업장군비각도 있는데, 낙안군수였던 임경업 장군이 임진왜란 때 훼손된 낙안읍성을 보수하고 백성들에게 선정을 베푼 것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낙안읍성을 내려다볼 수 있다.


2일차: 강마다 뜨는 달

■ 위치: 전남 순천시 낙안면 조정래길 1002 1

■ 주차: 카페 앞

이후 낙안읍성 근처에 있는 "강마다 뜨는 달" 카페에 방문했다. 금둔사에서 운영하는 곳으로, 우리는 쌍화차와 대추차를 주문했다.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다르게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견과류가 있어서 고소하다. 금둔사까지는 시간이 없어서 방문하진 못했지만, 카페 옆에 있는 홍매화가 정말 예쁘다.


2일차: 청수정 & 화월당

■ 위치: 전라남도 순천시 공마당2길 143 & 전남 순천시 중앙로 90-1 화월당

■ 주차: 도로변(청수정), 골목(화월당)

전날에 너무 부실하게 먹어 제대로 된 점심을 먹기 위해, 40분을 운전하여 청수정을 방문하였다. 주차는 도로변에 하면 된다. 11시 40분쯤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만석이었고, 앞에 2개 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우리는 순천정식을 시켰는데, 제철재료를 사용하여 반찬들이 나왔다. 된장국과 칠게장 맛이 좋았고, 가자리찜과 제육볶음도 나와 다양하게 순천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청수정에서 식사를 하면 바로 앞 카페에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청수정 근처에는 찹쌀떡과 카스테라로 유명한 화월당이 있다. 나는 회사 동료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찹쌀떡 12개를 전일 주문했고, 가족과 함께 먹을 찹쌀떡과 카스테라를 낱개로 현장에서 구매했다. 아쉽게도 사진은 없지만, 솜사탕처럼 입에서 녹는 찹쌀떡과 많이 달지 않은 카스테라가 입맛에 잘 맞았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화월당이 길가에 있어 별도의 주차 공간은 없다.


2일차: 송광사

■ 위치: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 불일서점

송광사는 16명의 국사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고승을 배출한 사찰(승보사찰)이라고 한다.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더불어 삼보 사찰이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삼보는 불교의 불(佛), 법(法), 승(僧)을 가리키는 말로 송광사는 승(僧)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한 목조문화재가 많은 사찰로 16국사의 영정을 봉안하는 국사전 등 국가문화재 17점, 지방문화재 10점의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사찰의 규모도 크고 넓어, 한 바퀴 돌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2일차: 선암사

■ 위치: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선암사였다. 송광사에서 선암사는 지도상으로 봤을 때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운전시간이 40여분 정도 소요된다. 선암사로 걸어가다보면 보물 제400호 승선교가 보인다. 승선교를 지나 선암사 대웅전을 가기 전에 고양이를 만났다. 목에 묵주가 있던 고양이었는데, 사찰 고양이라 그런지 무늬가 매우 멋지고 늠름하다.

2018년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는데, 7개의 산사 중 하나가 바로 선암사이다. 선암사는 백제 성왕 5년에 아도화상이 처음 사찰을 창건했고, 신라 말 도선국사가 선암사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송광사와 마찬가지로 멋진 정원과 목재 건물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2일차: 송치마을

■ 위치: 전남 순천시 월등면 송치안길 88

■ 주차: 가게 앞 혹은 가게로 찾아가는 길목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맛집이라고 하여 찾아갔다. 다섯시 쯤 방문했으나 이미 만석이었고 대기 팀만 10개 팀이 넘었다. 오이소박이가 그렇게 맛있다고 했는데, 내 입에는 많이 달았다. 메인 메뉴인 항아리 수제비는 쫄깃하고, 국물은 바지락과 미역이 들어있어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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