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그로스 해킹 - 데이터와 실험을 통해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법

그로스해킹 (출처:yes24)

그로스해킹은 지표를 바탕으로 실험을 통해 배우고, 반복하며, 성장시키는 활동을 말한다. 한때 그로스해킹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들었다. 나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이전 회사에서 그로스해킹 프로젝트를 운영했었다. 채용공고를 보면 어떤 회사에서는 AARRR(Acquisition, Activation, Retention, Revenue, Referral)별로 조직이 나뉘어 있기도 하다. 그 정도로 그로스해킹은 강력하다.

이 책은 그로스해킹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도록, 개념과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굉장히 깊이 있는 책이다. PMF를 측정할 때는 무슨 지표를 봐야하는지부터 AARRR에서 해야하는 핵심활동과 측정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데이터 측정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이나 데이터 파이프라인 등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아래는 인상적인 부분을 일부 요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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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 해킹의 전제 조건은 PMF(Product-Market Fit)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문제가 실제로 있는지, 우리의 제품이 그 문제를 해결하는지, 이 제품을 만들면서 세운 가설이 무엇이며 검증되었는지를 질문해보아야 한다.

AARRR은 순서대로 진행하기보다는, 활성화(Activation)와 유지율(Retention)을 먼저 개선하고 그 다음으로 고객 유치(Acquisition), 추천(Referral)을 개선하고, 마지막에 수익화를 고려해야 한다. 각 단계별로 지표를 선정하고, 문제를 확인하며, 실험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

사용자와 서비스 도메인 지식이란 우리 서비스가 속한 카테고리, 경쟁자, 서비스의 특징, 사용자, 사용자를 만날 수 있는 곳, 비즈니스모델, 법과 규제, 지난 10년간의 발전사에 대해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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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면 지표를 보고 싶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이 작성한 리뷰에서도, 실무에 당장 적용해보고 싶다고 쓰여있다. 요즘 많은 회사들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어떤 데이터를 봐야하고 어떤 인사이트를 얻어야할지 고민일 때가 많은데, 이 책은 그 해답을 찾아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