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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으로 성장하기/직무 관련 책 리뷰

[책리뷰] 사용성 평가, 이렇게 하라!

by 고양이 고씨 2024. 3. 26.

기획 일을 하면서 사용성 평가를 경험한 적은 두 번 있었다. 하나는 대기업에 다닐 때 였는데, 유명한 조사 업체에 맡겨 사용성 평가 보고서를 받아 보았다. 또 한번은 CPO님의 주도 하에 이뤄진 사용성 평가의 관찰자로서 참여하였다. 몇 번 안되는 경험이었음에도 사용성 평가는 강력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려주는 대단한 힌트였다.

사용성 평가를 많이 하면 좋다는 것을 모든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진행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리고 이런 경험에서 점점 멀어지다보니 어느덧 사용자는 고려하지 않고 기획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지인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사용성 테스트의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사용성 테스트는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뛰어난 방법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간단하고 비공식적인 DIY 사용성 테스트를 제안한다. 책을 따라 읽어보면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책이다. 참가자와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는지 스크립트도 있다! 사용성 테스트의 가이드북 같은 책이다.

일부 책의 내용을 발췌하였다.


 

사용성 테스트는 언제나 잘된다. 사용성 테스트를 몇 번이라도 해 본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정말로 언제나 잘 된다고 이야기해 줄 것이다. 누군가를 옆에 앉혀놓고 당신이 만들고 있는 사이트를 사용해 보도록 하면 그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겪는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사용자를 관찰하면서 더 좋은 기획자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진짜 사용자 대신 우리 자신이 사용자라고 가정하면서 서비스를 만든다. 사용자를 관찰하면 사람들이 사물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게 되고, 사용이 편리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나는 이것이 당신의 디자인 지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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