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1일 1로그 100일 IT지식

1일 1로그 100일 완성 IT지식 (출처: yes24)

"Hello world!"
아마 프로그래밍 언어를 한 번이라도 배운 사람은 이 문장이 익숙할 것이다. 1978년 브라이언 캐니핸과 데니스 리치가 쓴 The C Programming Language 교재의 첫 번째 예제가 화면에 Hello world! 를 출력하는 것이었다고 한다.(출처: 나무위키) 그 뒤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첫 단계로 사용되는, 암묵적인 룰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그 유명한 Hello, world!를 시작한 사람이다.

이 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통신, 데이터로 나누어 요약을 포함한 100개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은 560쪽으로 상당히 두껍다. 그래도 주제 하나씩은 내용이 길지 않아서, 정말 하루에 1개씩 꾸준히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중간에 요약 부분이 있어서 내용을 한번씩 정리해주는데, 요약 부분까지를 하루치 독서량으로 계획을 세워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아래는 책의 일부 내용을 발췌하여,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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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I는 포함하는 함수와 더불어 함수의 용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어떤 입력 데이터가 필요한지, 어떤 값을 만들어내는지, 데이터의 구조를 의미하는 자료 구조, 기타 세부사항을 나열한다.

버그를 일으키는 수많은 원인은 발생할 수 있는 경우를 깜빡하고 처리하지 못했거나, 어떤 조건을 평가하기 위한 논리 테스트나 산술 테스트를 잘못 작성했거나, 잘못된 공식을 사용했거나, 할당된 영역 밖에 있는 메모리에 접근했거나, 특정 종류의 데이터에 잘못된 연산을 했거나, 사용자 입력이 적합한지 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 등이 있다.

브라우저가 웹페이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발견하면 프로그램의 텍스트를 자바스크립트 컴파일러로 전달한다. 컴파일러는 프로그램 에러를 검사하고, 어셈블리 언어로 컴파일한다. 이후 시뮬레이터를 실행하여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이 수행하기로 한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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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자료구조, 프로그래밍 언어, 운영체제, 가상머신,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 컴퓨터과학의 개론서 같이 넓게 여러 분야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책 내용 중에 "프로그래밍은 반드시 배워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고 습관과 문제 해결 접근 방식 등 많은 부분에 유익하다."라는 말이 있다. 어렸을 때 수학을 배우면서 지수, 로그, 행렬 같은 개념을 몰라도 일상생활에 지장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렇게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내가 세상의 문제를 푸는 방식이 되었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컴퓨터과학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컴퓨터 지식을 배우기 위해 시작했지만,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사고 방식을 배우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