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클론 코딩을 해보려고 노마드코더에 가입하면서, 이 책의 작가를 알게 되었다. 작가는 유튜브에서 개발 관련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는데, 이를 책으로 엮은 것이 IT 5분 잡학사전이다. 이 책은 개발자보다는 IT를 이해하려는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내용이 가볍고 술술 읽힌다.
그동안 컴퓨터과학 전공 과목을 수강하면서 "현업에서는 과연 쓸까?" "쓴다면 어떻게 쓸까?" 라는 궁금증이 있었다. 아마 경험을 통해 부딪혀야겠지만, 이 책을 통해 해소되는 부분도 있었다.
스택, 큐는 대체 언제 사용할까? 웹 브라우저의 뒤로 가기 버튼과 되돌리기 단축키는 스택이다. 맨 마지막에 방문한 페이지, 실행 기록을 빼는 규칙으로 구현한다. 쇼핑몰 주문처리 시스템은 큐다. 주문이 들어 온 순서대로 데이터를 쌓고, 가장 먼저 온 주문부터 처리한다.
몽고디비(MongoDB)는 NoSQL의 데이터베이스 종류 중 하나인 도큐먼트 데이터베이스이다. 데이터를 JSON 도큐먼트 형태로 저장한다. JSON은 대괄호와 중괄호로만 구성하면 되고, 데이터마다 구성이 같을 필요가 없다. 따라서 개발자가 원하는 모양, 어떠한 종류의 데이터라도 저장할 수 있다.
REST API는 REST 방식으로 설계한 API이다. REST는 설계 철학이다. URL을 1개만 두고 HTTP 메서드만 적용하여 데이터의 조회, 생성, 수정, 삭제 기능을 개발할 수 있다. 명사나 HTTP 메서드만으로 설계하기 어렵다면 쿼리 파라미터를 사용하면 된다.
책도 구어체로 되어 있어서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편하고 가볍게 읽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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