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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이전에 근무했던 회사의 추천 도서 목록에 있어서 알게 되었다. 일단 책 표지에서부터 공감이 된다.(기획자는 이번 주까지 가능하죠? 라고 묻고있다) 생각해보면 나도 프로젝트를 관리하면서 "그래서 가능한가요?" 라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책은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의 역할에 대해 설명한다. 기획의 경우 기획의 역할과 범위, 산출물 등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 파트에서는 기획자가 알아두면 좋을 디자인, 개발 지식을 포함한다. 아래는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과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발췌하여 일부 가공하였다. 자신의 회사에서 필요한 개발지식이 무엇인지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유와 기준이 있는 기획이 되어야 한다. 우리 서비스와 고객으로부터 이유와 근거를 찾고, 회사의 .. 2022. 11. 4.
[책리뷰] 화성에서 온 프로그래머 금성에서 온 기획자 - 프로그래머와 협업해야 할 기획자를 위한 지침서 이 책은 어떤 회사의 직무 소개 부분에서 추천하는 책 리스트에 올라온 책이다. 280쪽으로 그리 길지 않으며, IT 기초 지식이나 용어 정리가 꽤나 많이 있어서 기획자의 역할 뿐 아니라 개발 지식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된다.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에 대해서 일반화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런 부분은 적당히 넘기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서 읽었다. 아래는 인상적인 부분을 발췌하여 가공한 내용이다. 프로그래머가 이 기능이 정말 필요한 기능이라고 묻는다면, 나 스스로 이 기능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문제를 제기한 프로그래머의 의견을 참고하고, 명세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면, 설득하고 공감시켜야 한다. 기획자는 플래너로서 문제를.. 2022. 11. 4.
[컴과] JSP 프로그래밍: 개요, 동작원리, 구성요소, 쿠키, 세션, 자바빈, 데이터베이스 연결, DAO/DTO 웹의 구성 요소 웹은 위 그림과 같이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1. 웹 브라우저(클라이언트)는 서버에 요청을 보내고 응답 결과를 출력한다. 2. 웹 서버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을 처리하고 결과를 전달한다. 클라이언트가 요청한 웹 문서를 찾아서 전달하는 역할 외에도 인증 처리, 문제가 있으면 정해진 코드로 응답 등도 수행한다. 3.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는 서버의 성능 개선을 위해 웹서버의 기능을 분리한 것으로, 동적 페이지를 만들거나 비즈니스 로직(결과 만들기)을 처리한다. (엄밀히는 비즈니스 로직을 처리하는 것이 웹 컨테이너이며, 웹 컨테이너에 보안처리, 장애처리 등이 추가되면 웹 애플리케이션이라고 한다) 4. 데이터베이스는 웹 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저장하고 제공한다. Apache Tom.. 2022. 11. 3.
[책리뷰] 판교의 젊은 기획자들 -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만든 사람들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K기업의 채용 공고에서였다. 채용 공고 중 우대사항에 이 책을 읽어본 사람을 뽑는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리고 '판교'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책이어서 눈길이 갔다. (스타트업이나 유명 IT기업들은 대부분 강남 아니면 판교에 위치해있다) 책 제목만 보았을 때는 기획자의 자질에 관한 내용일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면 "어떻게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주제였다. 이론과 한국 기업 사례들을 충분히 담고 있어,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특별히 책의 내용 중 [4장 새로운 시장의 탄생 조건]이 가장 인상적이다. 새로운 시장을 어떻게 탄생시킬 수 있는지, 포지셔닝과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온라인 서비스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정리되어 있어서, 내가.. 2022. 11. 3.
[책리뷰] 인스파이어드 - 감동을 전하는 IT제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인스파이어드는 정말 유명한 책 중 하나이다. 2018년에 출간된 책인데, YES24에서 top 100에 42주나 있었다고 하니 그만큼 이미 읽어본 사람도 많을 것이다. 이전 회사에서도 필독서 리스트에 올라가 있고, PM 추천 책에서도 빠짐없이 언급된다. 이 책은 사람, 제품, 프로세스, 문화 네 가지에서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 제품팀은 어떻게 구성되어야하는지, 우리가 소위 말하는 제품이란 무엇인지, 제품의 전략과 비전, 제품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지, 좋은 제품팀은 무엇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아래는 몇 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발췌하여 일부 가공하였다. 제품팀은 크게 발견과 실행, 두 가지 활동을 한다. 제품을 만들기 위해 좋은 아이디어를 빠르게 판별하고,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한다. 제품을 발견할 때.. 2022. 11. 3.
[책리뷰]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 구글 최고의 혁신 전문가가 찾아낸 비즈니스 설계와 검증의 방법론 실패하지 않는 아이디어를 만든다는 것이 가능할까? 정말 간단하게 생각하면, 처음부터 될 만한 아이디어를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어떻게 될 만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을까? 이 책은 될 만한 아이디어를 입증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입증할 프리토타입을 구현하여,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라고 제안한다. 메시지는 '구글의 스프린트'와 매우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는 시장조사는 다른 사람에 의한 데이터라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는 언제 어떤 목적으로 수집된 데이터인지 모르기 때문에 자신만의 데이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안한 도구들이 많은데,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XYZ 가설이다. "적어도 X퍼센트의 Y는 Z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모호한 상황에서 가설을 세우기란 쉽지 않지만, 이 프레.. 2022. 11. 2.
[책리뷰]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서비스기획, PM, PO... 직무를 지칭하는 단어들이 비슷한 듯하면서 다르다. 사전적 정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회사마다 요구되는 역할이 미세하게 다르다. 이와 관련해서 늘 논쟁의 여지가 있었지만, 어떤 용어가 맞느냐라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기획자로서, PM으로서, PO로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기획자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기본서이다. PO로서의 자질부터 고객, 데이터, 일정관리, 이슈관리, 디자이너 및 개발자와의 협업 관리 등 프로덕트를 관리하는 노하우가 담겨있다. 막연하게 고객을 이해하자, 협업을 잘하자라는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닌, 현업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쓰여있었다. 그 중에서 내가 기억하고 싶고, 적용해보고 싶었던 부분을 일부 소개하.. 2022. 11. 2.
[책리뷰] 스프린트 - 세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법 IT 분야 직무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프린트'라는 단어를 흔히 들어봤을 것이다. 스프린트란 구글에서 시작된 기획실행 프로세스로, 단기간에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프로토타입으로 만들어 테스트하고 학습할 수 있는 프로젝트 수행법이다. 구글은 스프린트를 통해 크롬, 지메일, 구글 서치 등 핵심적인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었고 유명한 테크 기업들도 스프린트를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경험한 스프린트와 구글의 스프린트는 달랐다. 단기간에 학습하기 위함이라는 취지는 비슷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차이가 있었다. 내 경험한 스프린트는 이렇다. 어떤 제품(서비스)에 대해 구상이 되면 유저 스토리 기반의 백로그 작성하고, 스프린트 기간(보통 2주)을 정하여 어떤 백로그를 이번 스프.. 2022. 11. 2.
[책리뷰]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이 책은 PM의 추천서 중 하나였다. PM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막연하게 다른 PM들은 무엇을 읽을까를 쫓다보니 추천 리스트를 알게 되었고, 그 중 하나이다. 최근에 받았던 질문은 "애자일 환경에서 일해봤어요?" 였다. 애자일은 한국에서는 소위 K-애자일로 변형이 많이 되었다고 하여, 사람마다 정의가 다를 것이라는 생각에 말문이 막혔다. 백로그와 스프린트는 이전 회사에서 경험해본 적은 있었다. 단순히 이런 도구들이 애자일 환경에서 일해봤다고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내가 망설였던 이유를 대변하듯, 애자일이란 학습과 협력의 환경이라고 말한다. 아래는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일부 발췌한 것이다. 1. 자라기 내가 자라기 위해서는 갖고 있는 지식을 활용해야 하고, 외부의 것을 빠르게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 2022. 11. 1.
2023년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졸업후기 이 글을 처음 썼을 때는 방송통신대학교 재학 중이었으나, 졸업하여 글을 업데이트한다.1. 방송대 입학 동기기획 관련 책이나 아티클에서도 개발 지식은 많이 필요하지 않다곤 하지만, 나는 성격 상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묻고 답을 꼭 찾으려고 하기 때문에 개발 공부를 하고 싶었다. 그동안 간간이 회의 때 나온 단어들을 구글링 해보고,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긴 했었다. 하지만 정말 어려웠던 것은, A를 몰라서 찾아보면 A를 설명하는 단어 중 이해 안 되는 단어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었다. 하이퍼링크를 타고 타고 들어가다 보면 끝없는 세계가 펼쳐진다.그리고 어느 순간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어서 구글링 조차 하지 못하는, '몰라서 물어보지 못하는 영역'이 있을 것이라는 한계에 부딪혔다. 그리고 아래 인스타툰처.. 2022. 10. 31.
2022년 SQLD 합격 후기 데이터자격시험에서 주최하는 SQLD를 취득했다. 2022년 올해 취득한 자격증이다. 직무 관련 자격증으로는, 2017년 사회조사분석사 취득 이후 정말 오랜만의 자격증 취득인 것 같다. 이전 회사에서 사내 강의로 SQL을 배우기도 하였고, 팀원과 고군분투하며 DBeaver를 설치하면서 데이터 분석 환경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 회사에서는 전사 데이터 관리가 꽤 잘되어 있어서, ERD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에게는 이미 익숙했던 SQL이었기 때문에, 자격증을 준비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회사에서 작성하는 쿼리문은 사실상 정해져있었고,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깊게 뜯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자격증에는 많은 공부가 필요했다. 그냥 '적당히 익숙했던 정도'였다. 1... 2022. 10. 31.
[책리뷰] 7가지 코드 - 빅테크 PM이 일하는 방식 2022년 9월에 출간된 '7가지 코드'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해외의 빅 테크 PM들이 52개의 테크 기업의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사례를 분석한 책이다. 책은 무려 636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었지만, 술술 잘 읽을 수 있었다. 번역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내용 자체가 알차고 유익하다. 이 책에서 PM은 7가지 분야에 정통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7가지 분야란, 제품 설계, 경제학, 심리학, 사용자 경험, 데이터 과학, 법률과 정책, 마케팅이다.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소개한다. 1. MVP와 MLP MVP는 정말 많이 들어본 개념인데, MLP는 사실 처음 들어보았다. MVP는 최소 기능 제품이라면, MLP는 최소 매력 제품이다.(여기서 L은 Lovable) MLP는 MVP와는 다르게 어.. 2022.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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